임신 초기 증상과 진단법

임신 초기에는 여러 가지 신체적인 변화와 징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임신 여부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사진:  Unsplash 의 Suhyeon Choi

 

임신 초기 징후

1. 생리가 10일 이상 늦어지는 경우

임신 초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징후 하나입니다. 생리 예정일보다 10일 정도 늦어진다면 임신을 의심합니다. 착상 과정에서 2~3일 동안 소량의 출혈이 있을 수 있어 생리혈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이때 착상혈은 속옷에 묻을 정도로 적은 양이니 잘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2. 유방 변화

유방이 부어오르고 민감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유방의 색상과 정맥이 진해질 수 있습니다.

 

3. 구토와 메스꺼움

임신 초기에는 구토와 메스꺼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하면 후각이 예민해져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던 음식이나 냄새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입덧 증상은 일반적으로 3~5개월이면 가라앉는다.

 

사진: Unsplash 의 Zohre Nemati

 

4. 질 분비물이 늘어나는 증상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자궁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분비물이 많아집니다. 이때 분비물은 백색으로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5. 평소와 다른 흉통

가슴 아래에 압박감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평소와 다른 흥분 또는 피로감

임신을 하면 갑자기 피곤해지거나 감정적으로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7. 열이 나는 감기 증상

임신 13~14주까지는 기초 체온이 높아져서 미열이 느껴집니다. 몸이 나른해지고 열이 나면서 오한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여성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황체 호르몬)의 영향으로 나타나며 태아를 가진 임산부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생리 예정일이 지난 후 감기 증상이 있어 임신이 의심되면 약을 복용하기 전에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8. 자주 화장실을 가는 경우

임신 초기에는 변비 또는 설사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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